말이 없네요 그대여 그러면 가세요
언제라도 난 그대의 행복을 바래요
말이 없네요 그대여 그러면 가세요
언제라도 난 그대의 행복을 바래요
알고 있나요 우리는 외로울 거에요
날아가세요 그대 내 걱정은 말아요
괜찮아 미안해 할 거 없어
도망치듯 갈 거 없어
사랑했던 마음만은
여기 두고 갈 거 없어
그냥 가도 돼 무슨 말이든 해도 돼
이해할 수 없는 말까지도
이해할 수 있어
우리에게 얼마만큼의
시간이 남았을까
멈춘 시간으로부터 너와 나
그 어디 그 어디쯤 온 걸까
하지만 다칠 준비가 돼있어
걱정 마 너의 자유를
해칠 생각 없어
힘들었나요 내게 말하지 그랬어요
생각해봐요 내가 뭘 할 수 있겠어요
고마웠다고 내가 말한 적 있었나요
날아가세요 그대 내 걱정은 말아요
많이 생각해 봤어
내가 할 수 있는 일
조금은 알 것도 같았어 네가
힘들었던 진짜 이유를
누구도 바란 적 없었지만 당신의
꿈은 나에게 상처가 되고
나의 꿈은 당신을
끝도 없이 기다리게 해
어렸던 나 여렸던 너 몇 번의 계절
속 울고 웃던 너와 나
언제부턴가 넌 아마 차마 나를
버리지 못해 이곳에 남아
하지만 난 이 작은 세상에 널 담아
그저 이시간이 영원하기를 바라
그 어떤 어려움도 이긴다했던 네가
지쳐갔던 것도 이해해
하지만 높은 구두가 어색해
뒤뚱거리며 해맑은 미소를
건네주던 너는 어디에
변한거니 잘못 본 거니 난 어디로
가야 그 날의 너를
만날 수 있는 거니
네가 원하는 걸 줄 수 없었던 나
마지막 약속을 하지 않은 너
당신의 꿈은 나에게 상처가 되고
나의 꿈은 당신을 끝도 없이
기다리게 해
어렸던 나 여렸던 너 몇 번의 계절
속 울고 웃던 너와 나
말이 없네요 그대여 그러면 가세요
언제라도 난 그대의 행복을 바래요
알고있나요 우리는 외로울 거에요
날아가세요 그대 내 걱정은 말아요
사실 처음부터 알고 있었어
너의 특별함을 사랑했지만
그래서 널 가둘 수 없다는걸
믿었던 건아냐 다만 간절히
믿고 싶었지
어느 영화와 같은 일들이
이뤄져 가기를
꿈에서 깨야할 시간이 온 것 같아
멈춘 시간이란 처음부터 없었어
멈춘 건 나였을 뿐
그래 알아 너도 힘들었어 너도
외로웠어 너는
마지막까지 망설였어
넌 할 만큼 했어
이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