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두손에 안을 수 없게 된 말들
붉게 물든 그 눈동자
너의 바람에 실려온 목소리 마저
내 안에서 멀어져가
맘을 잃어버린 나에게
희망을 준 너인데
눈을 감아버린 나에게
빛을 안긴 너인데
지금 무얼 보고 있는지
7월의 노을에
너를 그리는 나의 맘 비치는지
내안에 너에게 바래왔었나봐
눈을 뜬 순간 사라져가는데
내 앞에 지금 넌
나의 두손에 안을 수 없게 된 말들
붉게 물든 그 눈동자
너의 바람에 실려온 목소리 마저
내 안에서 멀어져가
나의 마음을 전할 수 가 없었던
이 순간 꿈에서 깨어
나의 시선이 닿을 수 가 없었던
이 순간 차가운 현실로 난
흐르는 눈물에 너의
모습들은 깨어진 현실
부서진 내안에 너의 모습들은
새하얀 꿈에 안겨
사라지려해
나의 두손에 안을 수 없게 된 말들
붉게 물든 그 눈동자
너의 바람에 실려온 목소리 마저
내 안에서 멀어져가
나만의 상상속에 눈부신 너의 모습
그대로 간직할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