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든 기다릴 때가
가장 좋은 것 같아
다가올 그 날보다
또 다시 기다려야 할 그 날보다
아쉬운 시간들은 기다림이
무색하게 찰나의
순간에 지나쳐가지
유난히 길었던 겨울을
지나 밝아진 세상엔
어느새 피어난 벚꽃잎이
새로운 봄을 알려와
저 꽃잎이 더욱 머물길
기다린 시간만큼
무엇이든 기다릴 때가
가장 좋은 것 같아
다가올 그 날보다
또 다시 기다려야 할 그 날보다
아쉬운 시간들은 기다림이
무색하게 찰나의
순간에 지나쳐가지
유난히 길었던 여름을
지나 다가온 겨울엔
항상 기다려온 크리스마스가
설렘을 가득 안겨와
반짝이는 별들과 함께
시간이 멈춰주길
음 생각해 보면 기다릴 때가
가장 좋은 것 같아
음 생각해 보면 기다릴 때가
가장 좋은 것 같아
무엇이든 기다릴 때가
가장 좋은 것 같아
다가올 그 날보다
또 다시 기다려야 할 그 날보다
아쉬운 시간들은 기다림이
무색하게 찰나의
순간에 지나쳐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