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해가 뜨네
하늘 위를 수놓은 별빛을 재우는
일 년을 손꼽아 기다리던
만남의 날이 끝나
버려진 견우와 직녀
작은 주머닐 한 쪽에 차고서
눈부신 태양빛을 마주한 채로 앞으로
푸른 하늘을 날아 별가루를 찾아
잊혀져버린 나의 기억 속
별자릴 수놓아
넓은 이 하늘 속에 스며들은 선물
또 밤이 되어 후회하지 않게
지금 뛰어 갈래
오늘도 달이 뜨네
잠들었던 별빛이 하나 둘 보이는
행복을 손꼽아 기다리던
네가 잠든 동안에
하늘을 채운 행운의 흔적
푸른 하늘을 날아 별가루를 찾아
잊혀져버린 나의 기억 속
별자릴 수놓아
넓은 이 하늘 속에 스며들은 선물
또 밤이 되어 후회하지 않게
지금 뛰어 갈래
맑은 하늘을 날아 행복의 마법은
우리 머리 위에 바로 가까이
잠들고 있어
높은 이 하늘 속을 더 날아 오를래
별빛을 품에 안고 웃으며
잠이 들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