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낯선 모습만 보네요
모진 말만 내게 하네요
차마 나를 보낼 수 없어서
모르는 척 하네요
두번 세번 나 그댈 잡아도
고갤 돌린 뒷 모습뿐이고
이젠 그대안에는 나란 존재
없는 듯 보여요
웃어도 웃어도 웃어도 눈물이 흐르고
참아도 참아도 참아도 자꾸 화가 나요
지워도 지워도 지워도 그대가 보여요
고개를 숙이고 눈을 감아도 끝내 그대가 보여요
두번 세번 내 맘을 접어도
바보처럼 그대를 못 잊고
이젠 내안에 내가 고장난 듯
혼자서 헤메요
웃어도 웃어도 웃어도 눈물이 흐르고
참아도 참아도 참아도 자꾸 화가 나요
지워도 지워도 지워도 그대가 보여요
고개를 숙이고 눈을 감아도 끝내 그대가 보여요
바보같지만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마지막 한마디
고개를 숙이고 눈을 감고서 끝내 그대를,,
다시 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