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기야 디여 어기야 디여
뱃놀이 가는 사람 흥겨워라
어기야 디여 어기야 디여
뱃놀이 가는 사람 흥겨워라
아리수 맑은 물에 배를 띄워
순풍에 돛을 걸어 놀이가자
대수에 한숨일랑 씻어내고
한수의 품에 안겨 놀아보자
뱃머리 솟구쳐 하늘에 닿아질까
어기여차 어기여차
가슴에 품었던 눈물로 바래왔던
소망 모두 이뤄질까
노를 저어라 소리 쳐라
푸른 물결이 또 밀려든다
얼싸 안고서 춤을 추자
하나된 우리 맘 흥겨워라
어기야 디여 어기야 디여
태산이 높은들 어떠리오
어기여 디여 어기여 디여
기껏해 저 하늘 아래인걸
어기여차 어기여차 노를 져라 뱃놀이 가자
어기여차 어기여차 노를 져라 뱃놀이 가자
노을진 기억속에 내 사랑아
잦아든 물결처럼 처랑해도
월색이 아름다운 그 어느날
돌아와 내 이름을 불러주오
뱃머리 솟구쳐 이마음 닿아질까
어기여차 어기여차
가슴에 품었던 눈물로 바래왔던
우리 사랑 이뤄질까
노를 저어라 소리 쳐라
푸른 물결이 또 밀려든다
얼싸 안고서 춤을 추자
하나된 우리 맘 흥겨워라
어기야 디여 어기야 디여
태산이 높은들 어떠리오
어기여 디여 어기여 디여
기껏해 저 하늘 아래인걸
많은 것을 잃고 살았지만
아픈 삶에 많이 울었지만
이제 우리 모두 하나되어
더 넓은 세상속에 우리의 꿈 펄쳐보세
어기야 디여 어기야 디여
태산이 높은들 어떠리오
어기여 디여 어기여 디여
기껏해 저 하늘 아래인걸
어기여차 어기여차 노를 져라 뱃놀이 가자
어기여차 어기여차 노를 져라 뱃놀이 가자
밝아온다 새 아침이 우리의 꿈을 실어
달려가자 하나되어 우리 맘 즐거워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