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보다 너를 믿어왔고
누구보다 많이 노력했어
그럴수록 내 맘은 아픈 멍이 들고
자꾸 널 용서하고
얼어붙은 나뭇가지
낙엽들이 지듯이
남은 믿음도 낙엽처럼 떨어지고
상처만 남기고 나만 아프고
멍든 내 맘은 무너지고
니가 뭔데 왜 날 가만 놔두질
않는건데
미련한 바보처럼 속고 또 속아도
상처만 주는건데
참을 수 없어
니가 뭔데 왜 날 가지 못하게
막는건데
미쳐버린 것처럼 걷고 또 걸어도
나를 붙잡는건데
너란 여잔 내겐 고통인걸
니가 뭔데 내 맘을 아프게 해
니가 뭔데 도망칠 수 없게 해
니가 뭔데 애써 널 외면해도
너란 여잔 내게 고통인걸
세상 누구보다 더 따듯했고
세상 무엇보다도 달콤했어
서로 몰랐던 때로 돌아갈 수
있다면 좋을텐데
널 품에 담진 않을 텐데
하루에 수백 번 수천 번
널 용서해도
널 향한 믿음은 산산이 부서지고
상처만 남기고 나만 아프고
멍든 내 마음은 무너지고
니가 뭔데 왜 날 가만 놔두질
않는건데
미련한 바보처럼 속고 또 속아도
상처만 주는건데
참을 수 없어
니가 뭔데 왜 날 가지 못하게
막는건데
미쳐버린 것처럼 걷고 또 걸어도
나를 붙잡는건데
너란 여잔 내겐 고통인걸
니가 뭔데 내 맘을 아프게 해
니가 뭔데 도망칠 수 없게 해
니가 뭔데 애써 널 외면해도
너란 여잔 내게 고통인걸
널 밀어내고 늘 다짐해도
결국 난 제자리로 끊을 수 없는
고통인걸
니가 뭔데 왜 날 가만 놔두질
않는건데
미련한 바보처럼 속고 또 속아도
상처만 주는건데
참을 수 없어
니가 뭔데 왜 날 가지 못하게
막는건데
미쳐버린 것처럼 걷고 또 걸어도
나를 붙잡는건데
너란 여잔 내겐 고통인걸
니가 뭔데 내 맘을 아프게 해
니가 뭔데 도망칠 수 없게 해
니가 뭔데 애써 널 외면해도
너란 여잔 내게 고통인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