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겠네 모르겠네
이놈에 인간들은 왜
이리 치열한 건지
모르겠네 모르겠네
열심히 사는데 가슴이
왜 답답한 건지
어떻게 대처할지 모르는 상황들이
자꾸만 난처하게 만들어
갑자기 막혀버린 화장실의 구멍
돌다 멈춰버린 내 생각들도
모르겠네 모르겠네
이놈에 통닭은 야밤에 더 맛있는지
모르겠네 모르겠네
이놈에 가사는 왜 지금 떠오르는지
너도나도 멍하니 길을 거닐다가
온몸에 힘을 주다가도
갑자기 나타나는 오만가지 생각
유혹 사건들이 날 움직이네
모르겠네 모르겠네
모르겠네 모르겠네
모든 게 뜻대로 되지 않을 때 그런
생각도 못한 일이 일어날 때 있잖아
지금 좋은 건지 또 나쁜 건지 나름
생각의 방에 쏙 갇혀 버릴 때
너도나도 있잖아 그럴 때 있잖아
아무것도 할 수 없었잖아
아무 상관없는 의자만이
빙글빙글 돌기만 해
모르겠네 모르겠네
모르겠네 모르겠네
너도 나도 있잖아 그럴 때 있잖아
아무것도 할 수 없었잖아
아무 상관없는 의자만이
빙글 빙글 돌기만 해
모르겟네 모르겠네
그녀의 입술이 왜 이리 달콤한 건지
모르겠네 모르겠네
그녀의 속삭임이 왜
이리도 맛있는지
도심 속에 숨어사는 마녀가 내게
주문을 걸은 걸지도 몰라
갑자기 나타나는 너의 머리 어깨
발 무릎 발이 날 유혹 하네
모르겠네 모르겠네
모르겠네 모르겠네
모르겠네 모르겠네
모르겠네 모르겠네
모르겠네 모르겠네
모르겠네 모르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