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득한 기억을 따라 나 머물곳은 어딘가
도망치려 애를 써보아도 결국 너라는 긴 그리움
시리게 밀려온 사랑도 슬픔에 버려진 날도
내게 고여있는 짐이 될까 또 빛을 가린 그늘 될까
다시 두려워져
가슴에 불 태운 사랑이라 숨쉬듯 아픔도 늘어가리
간절이 열망한 세상아 늦은 후회 다 흩어지길
희미한 연기에 가려 지워진 흔적 무얼까
다른 사람 가슴에 안아도 결국 너라는 내 기다림
쉼없이 늘어난 바램도 아물지 못하는 날도
서로 놓지 못한 끈이되어 또 흐려지는 눈물되어
다시 돌아왔네요
가슴에 불 태운 사랑이라 숨쉬듯 아픔도 늘어나가리
간절이 열망한 세상아 늦은 후회 다 흩어주길
더는 가눌수 없었던 사랑이여
놓치는 미련도 지워주길
숨마저 애태운 사랑을 기억속에 더 잠겨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