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 처음 만난 그날
진하게 발려있는
붉은 빛 날 부르는
너의 입술을 봤어
널 다시 만난 그날
진하게 다가오는
붉은 빛 날 휘감는
너의 입술을 봤어
새빨간 입술로
난 너를 그린다
지워지지 않게
난 너를 새긴다
널 볼 순 없지만
만질 순 없지만
내 안에 남아있는
너의 입술을 봤어
널 떠나 있는 그날
깊숙이 박혀있는
붉은 빛 널 느끼는
너의 입술을 봤어
널 볼 수 없는 그날
깊숙히 번져있는
붉은 빛 널 그리는
너의 입술을 봤어
새빨간 입술로
난 너를 그린다
지워지지 않게
난 너를 새긴다
널 볼 순 없지만
가질 순 없지만
내 안에 남아있는
너의 입술을 봤어
새빨간 입술로
난 너를 그린다
지워지지 않게
난 너를 새긴다
널 볼 순 없지만
지울 순 없어
내 안에 남아있는
너의 입술을 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