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언덕 위 예쁘게 피어난
하얀 뭉게구름 하나
그 풀밭 포근히 누워서
꿈꾸었던 내 어린 시절
꿈 속에선 하늘을 날았고
세상 모든 곳을 여행했으며
하고 싶던 모든 일에 용감하고
당당하게 도전했었지
불을 뿜는 괴물과 싸워도
한발도 물러서지 않으며
큰 탑에 있는 긴 머리 소녀를 위해
몸을 아끼지 않는 진정한 남자
하나 둘 나이가 먹으며
어느새 사라진 내 구름
언덕을 내려와 버린 후
괴물이 되 버린 소년
다시 한 번 하늘을 날으며
세상 모든 곳을 마음에 품고
내 뜨거운 심장이 말하는 대로
당당하게 도전하고파
현실이란 괴물과 싸워도
한발도 물러서지 않으며
내 운명의 엑스칼리버를 들고서
가장 용맹한 기사가 될 거야
다시 한 번 하늘을 날으며
세상 모든 곳을 마음에 품고
내 뜨거운 심장이 말하는 대로
당당하게 도전하고파
현실이란 괴물과 싸워도
한발도 물러서지 않으며
내 운명의 엑스칼리버를 들고서
가장 용맹한 기사가 될 거야
저 언덕 위 호올로 피었던
작은 뭉게구름 하나
소년의 마음 속 언덕에
다시 하얗게 피어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