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글게 떠라

Sensitive
앨범 : 둥글게 떠라
작사 : 조호성
작곡 : 허미수
편곡 : 허미수

둥글고 둥글게 떠라
둥글고 둥글게 떠라고
세모났고 네모난
저 달이 떳네
네모났고 세모난
저 달이 떳어
둥글고 둥글게 떠라
둥글고 둥글게 떠라고
세모났고 네모난
저 달이 떳네
네모났고 세모난
저 달이 떳어
사방은 빼입고
다니는 lady girl
다 정반대인걸
옷은 헤져있고
지갑은 비어있어
준빈 안되있고
오늘도 내일도
오늘도 내일도
멍하니 방바닥만
보는 아버지의
한숨이 두려워서
달아나 집밖으로
두 팔과 두발 다 자란 몸에
성공의 성장판
마저도 닫힌듯해서
눈물이 핑 나
나 담판을 짓고 싶다가도
내 꼴이 참 답답해서 관둬
입사니 뭐니
친구들은 다 바빠서
하소연조차 할수가 없어
하긴 뭐
바쁜놈들 붙잡고
무슨 말을 하겠어
자존심의 기스
이미 끝났지
매일이 실패와의
키스 데이야
근근한 내 내일이
버틸만큼 버틴 내겐
참 너무나도 커
추적추적 비오는 거리에
세모달이 떠
둥글고 둥글게 떠라
둥글고 둥글게 떠라고
세모났고 네모난
저 달이 떳네
네모났고 세모난
저 달이 떳어
둥글고 둥글게 떠라
둥글고 둥글게 떠라고
세모났고 네모난
저 달이 떳네
네모났고 세모난
저 달이 떳어
사회 부적응자
또는 집안에선 투명인간
친구놈들한테는 말주변이나
늘어놓는
그래 나같은 놈이 한두명인가
낯짝은 두껍지
인간관계
그저 남들이 내가
필요할때만 성사돼
메롱
초라해서 볼수가없어
이미 내속은 폐허
끝이없는 해역 같애
난 대역이 필요해
이 술자린 참 씁쓸해
구태여 웃어가면서
변명해봐도 정말 쪽팔려
할말없을땐 제발
그냥 한잔 해요
all a  a 플러스 학점에
목메어서 살았던
친구놈들의 꽁술에
날 또 팔았어
돈 때문
아니 못난 이 몸때문
콧대높은 네모달이
잔위에 떴네
i can't hesitate my way
but shape of the moon
on my head is different
세모낳고 네모난건지
난 정말 알수가 없어
사각추 아래 춤추는것만 같아
대체 내 둥근달은 어딨지
that i can't find anywhere
둥글게 떠라
i can't stop it control
that i never s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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