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피네 산에 들에 바람 부네
산에 들에
꽃 피네 내게 네게 바람 부네
내게 네게
꽃 피네 산에 들에 바람 부네
산에 들에
꽃 피네 내게 네게 바람 부네
이제 곧 터질 것 같아
하얀 목련 꽃 망울
조금 부끄러운 듯 살짝 볼을 붉히네
날아갈 것만 같아 빰엔 정다운 바람
어딜 가냐 놀려대 대답 못하고 웃지
니가 멀리서 오네 봄이 손을 흔들며
내게 다가오네 니 따뜻한 웃음
나도 녹을 것 같아
부푼 맘 꼭 누르고 네게 다가가네
싹 트네 산에 들에 나비 나네
산에 들에
싹 트네 내게 네게 나비 나네
이제 곧 터질 것 같아
연두 빛 새 이파리
아직 졸리다는 듯 활짝 기지개켜네
날아갈 것만 같아 어깨에 기댄 나비
좋아하냐 놀려대 대답 못하고 웃지
니가 멀리서 오네 봄이 손을 흔들며
내게 다가오네 니 따뜻한 웃음
나도 녹을 것 같아
부푼 맘 꼭 누르고 네게 다가가네
벌써 녹을 것 같아
맘 감추지 못하고 다가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