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좋아 선선한 바람
스치는 옷자락이
너무 좋아
어둔 베란다 외롭게 뒀던
자전거가 생각나
햇빛이 좋아 따뜻한 기운
코끝에 여름냄새
너무 좋아
내 방 안에 장식해 뒀던
카메라가 생각나
작년에는
무얼 했는지 어떤
날들을 보냈는지
내 곁에 있던 사람들
지금은 없어도
항상 모든 일이
더디게 느껴져도
맘처럼 잘 풀리지
않아도 괜찮아
머잖아 오랫동안
바랬던 나의
큰 꿈들이 하나 둘 셋 다
이뤄질 거야
무거워진 맘을 내려놔
걷기가 좋아
가벼운 발걸음 내
귀를 가득 채우는 음악
잊고 살았던
나만의 여유 제법
되찾은 것 같아
작년에는
무얼 했는지 어떤
날들을 보냈는지
내 곁에 있던 사람들
지금은 없어도
항상 모든 일이 더디게
느껴져도
맘처럼 잘 풀리지
않아도 괜찮아
머잖아 오랫동안 바랬던
나의 큰 꿈들이
하나 둘 셋
다 이뤄질 거야
꿈꿔왔던 내 모습
항상 모든 일이
더디게 느껴져도
맘처럼 잘 풀리지
않아도 괜찮아
머잖아 오랫동안
바랬던 나의 큰
꿈들이 하나 둘 셋
다 이뤄질 거야
무거워진 맘을 내려놔
무거워진 맘을 내려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