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미친 놈이라 불러도 좋아
걸음마다 백스텝 해도 말투는
Shawty
워럽
좀 먹었어도 내 번식본능은
어디 안 가니까 트립 하지마
윗도리 벗어
그 담엔 네 블라우스 네 브라
등 뒤로 손 뻗어 더듬거리다 끈을 찾지
한 손에 당겨서 풀어
저리 집어던지고 한보 앞으로
불 꺼 스위치 내려 그게 더 좋아
너의 초인종을 눌러
여호수와의 증인처럼
장님처럼 막대로 두드리고 들어가
물어봐 내가 누군지
답은 이미 알아 너의 두 무릎이
어둠 속의 네 거친 숨소리
나를 홀려
아래 어딘가에 적혈구 쏠려
여긴 내 암실 불 붙여
하나도 안 보여
쉬어가 잠시 눈 붙이다 가 조금만
여긴 내 암실 불 붙여
하나도 안 보여
쉬어가 잠시 눈 붙이다 가 조금만
여긴 흔들거려 귀가 웅웅거려
이건 소주 땜에라며 뭉뚱그려
네 눈 둥그렇게 떠도 안 보이지
여기 내 암실이 오늘 너의 집
혈관 속에 알코올을 비롯한
다른 죄악들이 흘러 말해
너 집에 못 가
가지마 그냥 쉬다 가 베이비
가도 나를 즈려밟고 지나가 베이비
창문 하나 없는 방에 불을 껐고
내 눈이 적응하기에는 너무 어둡고
내 시력을 포기하는 한가지 조건
살결은 닿고 손은 자유로울 것
라이터에 불을 붙여
넌 안 펴도 돼 이건 그냥 나의 추천
라운드 투 한번 가볼게
네 그 쌈에다 내 고기 한번 싸먹게
여긴 내 암실 불 붙여
하나도 안 보여 쉬어가 잠시
눈 붙이다 가 조금만
여긴 내 암실 불 붙여
하나도 안 보여 쉬어가 잠시
눈 붙이다 가 조금만
여긴 내 암실 불 붙여
하나도 안 보여 쉬어가 잠시
눈 붙이다 가 조금만
여긴 내 암실 불 붙여
하나도 안 보여 쉬어가 잠시
눈 붙이다 가 조금만
네 살결이 약이라면
이건 OD 이건 OD 이건 이건 OD
네가 약이라면 이건 OD 이건 이건 OD
이건 O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