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의 눈에 가득 찬
눈물의 의미
이제는 순식간에 사라져버려
이미 죽어가는 땅과
검은 하늘은 그대의 기억을
송두리째 빼앗겨
남은 것은 이미 볼품없이
움직이는 나약한 몸뚱아리
작게나마 뛰고있는
슬픔이 스며든 맘이
아무것도 남지 않은 이 곳에
그리운건 더 이상
따뜻함이 없는 엄마의 품이
숨을 쉴 수 없는 곳
검은 하늘로 채워진
슬픈 아이의 눈으로 바라본
죽어가는 검은 하늘아래
그대의 눈은 어느새
빛을 잃어버려
하늘에서는 쉼없이
검은 비가내려
숨을 잃어가는 사람들의 눈에는
세상의 하늘은 그저
검은 빛으로만 보여
이념과 이념이 충돌해 만난 순간
가진 자들의 도박같은 싸움의 시간
힘없는 아이들은 그냥
거리에 쓰러져 버려져 찢겨져
숨을 거두며 짧은 생을 마감
하늘아래 갇힌 잊지못할
아픔에 눈을 감고
고통속에 잠이 들어
파란 하늘 바라보며 하늘을 날아
아름다운 너의 하늘을 보며
너무나 고은 너의 하늘아래 꿈
마치 꿈을 꾸듯이
바라보는 파란하늘은
그대들이 바라는
풍요롭고 행복한 삶
누구나 기대하는
자유롭고 넉넉한 삶
이 모든 것들은 많은 사람들의
피와 한 맺힌 눈물로
이룬 것임을 기억해 항상
이제는 당당히
세상을 향해 눈을 떠
더 이상 숨지말고
그대의 가슴을 열어
세상의 아픈 기억들을 담아
검은 세상 검은 하늘에게
깊고 슬픈 맘을 내뱉어
하늘아래 갇힌 잊지못할
아픔에 눈을 감고
고통속에 잠이 들어
파란 하늘 바라보며 하늘을 날아
아름다운 너의 하늘을 보며
너무나 고은 너의 하늘아래 꿈
날수 없었던 너의 작은 날개로
꿈을 꿔 나의 검은 하늘아래서
검은 하늘을 보며
비의 눈물을 흘렸어
그대의 눈에 가득 찬
눈물의 의미 이제는
순식간에 사라져버려
이미 죽어가는 땅과
검은 하늘은 그대의 기억을
송두리째 빼앗겨 남은 것은
이미 볼품없이 움직이는
나약한 몸뚱아리
작게나마 뛰고있는 슬픔이
스며든 맘이 아무것도
남지 않은 이 곳에
그리운건 더 이상
따뜻함이 없는 엄마의 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