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어떤 날의 그냥 어떤 밤
때론 어둠같은 우울 어떤 말로도
표현이 안 돼 오늘은 취해야겠어
이미 비틀 거리는 내 눈 앞에서
아른거리던 불빛 말없이 들어간다
사소한 특징 하나 없는 허름한 바
손님은 나뿐인 바에 그녀가 보여
내 잔 속의 얼음이 물이 되어 고여
영화 속에 보면 나올 그런 만남
칵테일 한 잔 주문해놓고는
말이나 건네 왠지 편한 마음에
별 얘길 다 꺼내 시간은 계속 가는데
첫눈에 반하는 건
믿지 않는 타입인데
지금 놓치면 끝내 후회할거라 믿네
취한 것도 아닌데 니가 자꾸 예뻐
어떻게 해야할지 정말 모르겠어
oh girl you are my bartender
oh girl you are my bartender
oh girl you are my bartender
so extraordinary
oh girl you are my bartender
oh girl you are my bartender
oh girl you are my bartender
so extraordinary
다가설까 말까 말할까 말까
이런 고민 하는 걸 혹시 너는 알까
아깐 어둡던 맘이 어느샌가 밝아
내 지나간 꿈처럼 새하얀
그 옷이 너무나도 잘 어울려
그냥 내곁에 머물러
어서 시간아 서둘러
나와 너 사이의 시간을 좁혀줘
봄볕처럼 네 맘을 녹여줘 너와
친구라도 됐으면 좋겠어 아냐
그냥 속마음을 말해야겠어
이제 시간이 됐어 girl be my luv,
그리고 shine on me
빛을 밝혀줘 Quiettly
이제 우리 편하게 말을 놓자
대신 맞닿은 서로의 손을 잡자
너랑 같이면 보내도 돼
막차 걱정은 하지마
내가 살게 한 잔 더
oh girl you are my bartender
oh girl you are my bartender
oh girl you are my bartender
so extraordinary
oh girl you are my bartender
oh girl you are my bartender
oh girl you are my bartender
so extraordinary
넌 나의 바텐더
자꾸 나를 흔들어
넌 나의 바텐더
이 선 하날 사이에 두고서
넌 나의 바텐더
자꾸 나를 흔들어
넌 나의 바텐더
이 선 하날 사이에 두고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