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방안에 홀로 앉아서
반복된 일상에 지쳐만 가고
회색빛 도시를 바라보면서
내 맘도 까맣게 타 들어가네
새장 같은 좁은 도시에 울타리를 걷어 버리고
넓디 넓은 곳을 찾아서 나 이제는 날아 가고파
끝없는 시련에 아파하면서
어두운 현실에 몸서리칠 때
기타를 매고서 노래를 하면
잠시는 잊을 수 있을 것 같아
새장 같은 좁은 도시에 울타리를 걷어 버리고
넓디 넓은 곳을 찾아서 나 이제는 날아 가고파
푸른 언덕 드넓은 초원 뭉게구름 떠 다니는 곳
해가 뜨는 동쪽 어딘가 새가 되어 날아 가고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