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izew (세이즈)
앨범 : Still In The Dark

아무리 내가 바라도 넌 안돌아 올거란걸 알아
내 온몸 세포 곳곳에 넌 녹아있대도 말야
꽃 피우기도 전에 시들어버린 관계
굳어져버린 마음 아아 퍼지는 담배 연기속에
너를 띄워 날려버리고 싶어
여지껏 날 괴롭히던 시간도 버리고 싶어
killing me softly i'm sick you feel ma pain
끝없이 추적해가네 i go back to the past
이빨을 드러낸 이별의 사나운 위협앞에
더 움츠러드는 24시간 무던히도
너를 사랑했던 날들이 온몸에 피멍을 새겨
앞으로 다른 어떤 사랑도 내 기억을 채워버린
너때문에 못해 아무도 모르게 지나가 버린 내
사랑 하나가 나에게는 모든 것의 이유 내 세상 내 전부였다
그 세상은 저물었다
멈춰버린 시간속에 머물러 난
이미 지나버린 시간을 다시 꺼내려고 하지마
가끔 그리워도 추억은 추억일 뿐이니
나를 잔인하다 말해도 미련 그 안에서
헤매긴 싫었어 그만해
매서운 이별이 날가른다 가냘픈 맘을 날카롭게
지나간 시간을 바라본다 쉽지 않아 너를 잊어가는 것
외면해도 다 계속해서 날
괴롭히는 기억들에 오늘도 잠못들어
축쳐진 고갤 들어 응시하는 모든 곳에 있는 너
살아도 사는게 사는 것 같지 않은 기분
이젠 뭔지 알거 같아 다시 예전으로 좋았던 그때로
돌리고만 싶어 모두 다
설레임 세글자로 시작된 사랑이란 제목의 책
끝에 마주하는 건 언제나 이별일까 왜
등지고 떠났다면 사랑 찾아갔다면 미워라도 할텐데
언젠가 그곳으로 갈텐데
넌 아직 일러 가지마 빌고 또 빌어
거짓말처럼 꿈에서 깨어나면 니가 있길
바라고 바라고 바라봐도 언제나 악몽속 깨어봐도
너는 없어 또다시 슬퍼와
이미 지나버린 시간을 다시 꺼내려고 하지마
잠시 쉬어가도 추억은 추억일 뿐이니
나를 손가락질 하여도 미련 그 안에서
헤매긴 싫었어 그만해
이미 떠나버린 것에 대한 후회를 거두려
매순간 매일같이 못 이긴척 술 한잔 더들어
맘속 아픔일랑 사라진척 또 한껏 떠들어
이내 술이 깨고 아침과 마주할때 또 울어
힘들고 고된 삶의 연속에도
미소짓던 이유들이 꽉막힌
날 보고 이제는 지쳐 달아나
그대와 나 함께 했기에
지난날 행복했어 희망은 비춰 날 안아
이미 지나버린 시간을 다시 꺼내려고 하지마
가끔 그리워도 추억은 추억일 뿐이니
나를 잔인하다 말해도 미련 그 안에서
헤매긴 싫었어 그만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