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estion
많은 이들은 말했어
언젠가는 너도
그만두는 사람 중 한명일뿐
네가 꾸는 꿈 그거 한 두 푼 갖고
사람 구실하며 살 수 있겠냐던 얘기뿐
결국에 너도 나처럼 길들여져
사회에 한 명으로 닥치고 그냥 앉아
성질을 죽이고 시키는 데로 하면
중간은 갈 수 있으니
책임감을 좀 가져
그러고 보니 날 거친 여자들
대부분도 말했지
오빠 제발 좀 더
현실적으로 세상을 바라봐
가수는 아무나 하나
이제는 나만 바라봐
자꾸만 이럼 나 떠나
씨발 존나 모두 나를 걱정하는 척
사실 날 깔봐
그래 마치 하이에나처럼
내가 뒤지길 바라지만
이제 내 말을 들어봐
Answer
그래서 나는 대답했어
네가 그만두는 사람 중 한 명일 뿐
내가 꾸는 꿈 그저 무일푼처럼 보여도
난 너랑 달라
내 펜에 잉크는 절대 안 말라
사실 뻔해 넌 어른스러운 척 하지만
니 꿈을 겁내 도망친 그저 어린애
그렇게 찌질 하게도
넌 노래방 의자에 앉어
내 랩을 따라 하겠지 감상에 젖어
꺼져 존나 역겨운 씹새끼
날 다 아는 척 냄새 나는 입으로
충고하는 척 배려하는 척 하지만
깔보면 날 시기하는 적 좆같은 씹새끼
Fuck 걱정 마 나는 강해 내 어깨는
책임감을 지기에 충분해
두 눈은 현실을 보고
심장은 뜨겁게 뛰며
기다려 모든걸 증명할 그 순간을
네들앞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