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기(3분 38초)28k 56k
지겨운가요 힘든가요
숨이 턱까지 찼나요.
할수 없죠.
어차피 시작해 버린 것을.
쏟아지는 햇살 속에
입이 바싹 말라와요.
할수 없죠.
창피하게 멈춰설 순 없으니.
단 한가지 약속은
틀림없이 끝이 있다는 것.
끝난 뒤에 지겨울 만큼
오랫동안 쉴 수 있다는 것.
이유도 없이 가끔은
눈물나게 억울하겠죠.
일등 아닌 보통들에겐
박수조차 남의 일인걸.
It's good enough for me.
bye bye bye by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