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매일 같은 노래
난 지쳐 고독의 노래
숨 막혀 답답해 나 떠날래
난 버림 받은 채
모두 멀리 저 멀리
난 또 쓴 웃음을
깊게 마시며 내 맘을 덜어
내 속의 말들을 숨긴 채 그냥
쿨 하게 억지로 웃게 돼 ye
매 마른 사막에 버려진
외로운 나그네
모두 가는데 또 나는 왜
그래 그냥 그렇게 나
행복한 줄 알았어
밤 새워 내 몸을 적셔준
술의 양과 행복은
비례 한다 믿고 살았어
한참을 날 망가트리고 다 부셔놨어
모두 떠났는데 난 항상 제자리에
모든 걸 다 줬는데
난 항상 기다리래
떠나고 싶지만 발 떨어지질 않아
눈물만 말라가
난 내 한계를 아니까
모두 다 버렸는데 왜 나만 몰라
모두 다 떠났는데 나만 혼자
모질게 날 스쳐 떠나 간데도
난 조용히 지킬래
처음 다짐한 그 마음
난 또 쓴 웃음을
깊게 뱉으며 내 맘을 열어
난 너에게 다 줬지만
난 네게 받은 게 하나도 없는데
촉촉한 눈물에
젖어 가는 내 눈동자
너를 버릴래 내가 널 버릴래
그래 그냥 그렇게 넌
떠나 간 줄 알았어
내가 좀 밑지는 척
널 놔주려 노력했어
그런데 10년이란 시간동안 부딪혀
얻은 영광이란
많은 사람의 질타 속 무관심이라
솔직히 화가나 인정받고 싶었나봐
미친 듯 생각나
어릴 적 꿈과 노력 모두 다
지우고 싶지만 지워지지가 않아
내 속만 쓰려와
난 내 한계를 아니까
모두 다 버렸는데 왜 나만 몰라
모두 다 떠났는데 나만 혼자
모질게 날 스쳐 떠나 간데도
난 조용히 지킬래
처음 다짐한 그 마음
매일 매일 같은 노래
난 지쳐 고독의 노래
숨 막혀 답답해 나 떠날래
난 버림 받은 채
모두 멀리 저 멀리
그래 그냥 그렇게 난
포기할 줄 알았어
그 어떤 일 보다 더 기대치가 컸기에
좌절의 큰 벽 앞에
죄책감만 남은 채
외롭게 잊혀 져 가보려 노력해봤어
근데 그게 말처럼 쉽게 안돼
조금 늦게 내가 깨달았는데
기억 속에 모든 걸 지우는 것 보단
잠시 움츠릴게
더 멀리 뛰기 위해
매일 매일 같은 노래
난 지쳐 고독의 노래
숨 막혀 답답해 나 떠날래
난 버림 받은 채
모두 멀리 저 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