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오는 어둠
난 또 길을 나서
타락이란 거품 천국 보다 낯선
끝났어 허무라는 글라스에
퇴폐라는 술을 따러
꿈을 따라 따라온 이 거리에
휘청이는 불빛속에 난 그속에
어차피 삶이란 건
돈다발론 채워지지 않는 거니
차라리 난 몸을 파는
여자를 사랑하리 (그렇지)
대학가란 비싼 이름 앞에 (눈앞에)
흔들리는 술집들 휘청대는
청춘 초점 없는 눈빛들
타락이란 담배 한 개피를
돛대로 그들의 값어치는
내가 볼 때도
하나같이 가치없는 양아치
못된놈 양가치를 끼고
들어가네 모텔로
어차피 이 사회는 너는 너대로
나는 나대로 모두 좆대로
어차피 you better
술취한 여자 후배를 자빠뜨릴 때를
고대하는 새끼들을 선배로
모시고 사는 사회고 미친놈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