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속 한 구석에 자리한
이유도 없는 그 허전함
가뿐 숨쉬며 하룰 살던 내게
맑은 미솔 건넨 너
사랑은 이렇게 말이야
따사로운 봄처럼 다가와
속삭이네 행복하라고
라일라일라
웃어보라고 라일라일라
같이 걸어가는 발걸음과
살며시 꼭잡은 니 작은 손
나란히 걷는 우리 모습처럼
영원토록 함께해
행복은 이렇게 말이야
여름 바다처럼 펼쳐져
속삭이네 행복하라고
라일라일라
웃어보라고 라일라일라
매일 자라나는 작은 나무처럼
우리 가꿔갈 추억
가을 하늘과 닮은 그댄 이젠
내가 지켜갈 전부죠
사랑은 이렇게 말이야
겨울 눈꽃처럼 하얗게
내려오네 행복하라고
라일라일라
웃어보라고 라일라일라
너를 사랑해 라고 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