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찾아온 내정든 시골길엔
이름모를 꽃들과 향긋한 바람이
지친 내게 작은 위로를 주네
언젠가 우리들 함께 뛰놀던
마을동산 어귀에 푸른 잔디에 누워
함께 나눴던 소중한 꿈들
우린 기억하는지
친구여 우리 지난날의 푸른꿈들
이젠 바래져가고 빛을 잃어가지만
언제나 우리 유년시절의 해맑았던
웃음만은 변치않기를 바랄 께
매일 똑같은 일상과 바쁜 생활속에서
하루하루 매달려 가고
수많은 사람과 많은 갈등속에서
지쳐가고 힘겨워 질땐
그리운 내정든 친구들
하나둘 아껴 그려보네
친구여 우리지난날의 푸른꿈들
이젠 바래져가고 빛을 잃어가지만
언제나 우리 유년시절의 해맑았던
웃음만은 변치않기를 바랄 께
그리운 내 정든 친구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