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장의 여인

문주란
앨범 : 아마다미야
아무도 날 찾는 이 없는 외로운 이 산장에
단풍잎만 채곡채곡 떨어져 쌓여있네
세상에 버림받고 사랑마저 물리친 몸
병들어 쓰라린 가슴을 부여안고
나 홀로 재생의 길 찾으며 외로히 살아가네
         ~   간   주   중   ~
아무도 날 찾는 이 없는 외로운 이 산장에
풀벌레만 에처러이 밤 새워 울고 있네
행운의 별을 보고 속삭이던 지난 날의
추억을 더듬어 적막한 이 한밤에
님 뵈올 그 날을 생각하며 쓸쓸히 살아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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