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토록 오랜세월 소식없던 당신모습
난 아직도 기억합니다
모래밭에 마주앉아
사랑얘기 들려주던
그대모습 생각합니다
포근하게 들려오는
파도소리 생각하면
난 아직 느껴집니다
모래성을 쌓으면서
웃음짓던 당신모습
너무나도 그립습니다
긴밤을 지세우던 백사장에서
당신의 숨결은 따뜻했어요
고요한 달무리도 축복했고요
밤하늘 별들도 아름다웠죠
내 귓전에 들려오던
파도소리 멈춰지고
오직 그대 속삭임 만이
아름다운 영혼속에
꿈을꾸던 나의마음
난 아직도 잊지못해요
당신만을 사랑했고
당신만을 믿었어요
다시한번 말해주세요
영원토록 사랑한다 당신의 그 말씀을
다시한번 듣고싶어요
내곁에 당신모습 그려봅니다
영원한 꿈속에서 살고싶어요
너무나 그리워서 생각합니다
너무나 보고파서 편지합니다
소녀의 가슴에도 따듯한
봄소식을 한아름 전해주세요
소식이 오기만을 손꼽아 기다리며
소녀는 잠이듭니다 그럼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