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감 병정

이정옥
언제나 넌 내 창에 기대어
촛점없는 그 눈빛으로

아무 말없이 아무 의미도 없이
저 먼 하늘만 바라보는데
사랑이 이토록 깊은줄 몰랐어

어설픈 네 몸짓 때문에
나는 너에게 어떤 의미가 되리
지워지지 않는 의미가 되리

사랑할 수 없어
아픈 기억 때문에
이렇게 눈물 흘리며 돌아서네
움직일 수 없어
이젠 느낄 수 없어
내 잊혀져갈 기억이기에
사랑이 이토록 깊은줄 몰랐어
어설픈 네 몸짓 때문에
나는 너에게 어떤 의미가 되리
지워지지 않는 의미가 되리

사랑할 수 없어
아픈 기억 때문에
이렇게 눈물 흘리며 돌아서네
움직일 수 없어
이젠 느낄 수 없어
내 잊혀져갈 기억이기에

사랑이 이토록 깊은줄 몰랐어
어설픈 네 몸짓 때문에
나는 너에게 어떤 의미가 되리
지워지지 않는 의미가 되리
나는 너에게 어떤 의미가 되리
지워지지 않는 의미가 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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