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리를 박차고
모질게 돌아서는 널
그저 멍하니 서서
바라만 보고 있어
난 너만 보면 살아왔는데
점점 멀어지잖아
자꾸 숨이 막혀와
이 아픔 도려내어
내 안에 너를 없애면 편할까
슬픔 없도록
이별에 당당히 맞서 볼까
날 계속 밀쳐내는
너에게 무릎 꿇어 빌고 또 빌어
단념할 순 없어
나의 맘을 봐봐
나의 맘을
이 아픔 도려내어
내 안에 너를 없애면 편할까
슬픔 없도록
이별에 당당히 맞서 볼까
날 계속 밀쳐내는
너에게 무릎 꿇어 빌고 또 빌어
단념할 순 없어
나의 맘을 봐봐
나의 맘을
미친 듯 사랑했고
내 인생 다 걸어서 널 원했어
타들어가는
심장을 또 멈출 자신 없어
차가운 네 사랑도
내 가슴으로 더는 데지 않도록
후회하지 않아
남자의 사랑을
다시 시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