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일 하늘이라면
그대 얼굴에 물들고 싶어
붉게 물든 저녁 저 노을 처럼
나 그대뺨에 물들고 싶어
내가 만일 시인이라면
그댈 위해 노래 하겠어
엄마 품에 안긴 어린 아이 처럼
나 행복하게 노래 하고싶어
세상에 그 무엇이라도
그댈 위해 되고싶어
오늘처럼 우리 함께 있음이
내겐 얼마나 큰 기쁨인지
사랑 하는 나의 사람아 너는 아니
워 워 이런 나의 마음을
내가 만일 구름이라면
그댈 위해 비가 되겠어
더운 여름날에 소나기처럼
나 시원하게 내리고 싶어
세상에 그 무엇이라도
그댈 위해 되고싶어
오늘처럼 우리 함께 있음이
내겐 얼마나 큰 기쁨인지
워 워 세상에 그 무엇이라도
그댈위해 되고싶어
오늘처럼 우리 함께 있음이
내겐 얼마나 큰 기쁨인지
사랑하는 나의 사람아 너는 아니
워 워 이런 나의 마음을
워 워 이런 나의 마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