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거라 삼팔선
1. 아~ 아~ 산이 막혀 못 오시나요?
아 ~ ~ 물이 막혀 못 오시나요?
다 같은 고향 땅을 가고 오련만
남북이 가로막혀 원한 천리 길
꿈마다 너를 찾아 꿈마다 너를 찾아
삼팔선을 탄한다.
2. 아~ 아~ 꽃 필 때나 오시려느냐?
아~ ~ 눈 올 때나 오시려느냐?
보따리 등에 메고 넘는 고갯길
산새도 나와 함께 울고 넘었지.
자유여 너를 위해, 자유여 너를 위해,
이 목숨을 바친다.
3. 아~ 아~ 어느 때나 터지려느냐?
아~ ~ 어느 때나 없어지려느냐?
삼팔선 세 글자를 누가 지어서
이다지 고개마다 눈물이더냐?
손 모아 비나이다, 손 모아 비나이다.
삼팔선아 가거라.
[출처] 가거라 삼팔선 - 남인수 노래|작성자 솔수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