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어머니

이미자
앨범 : 이미자 골든
연약한 여자 몸이
모진 풍상 겪으시며
고달프고 괴로워도
웃음으로 감추시다
사랑으로 고이길러
시집 보낼때
잘가서 잘살라고
돌아서서 눈물 짖던
아 주름진
그 얼굴 친정 어머니
십년을 하루 같이
비바람에 시달리며
슬프고 서러워도
사랑으로 견디시다
정성으로
고이 길러 시집 보낼때
잘가서 잘살라고
돌아서서 눈물 짖던
아 외로운
그 모습 친정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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