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널본건 내가 아니야 나도 모른날 두고
도대체 어떻게 널 알 수 있을까 너를 사랑해
내가 아닌 내가 모르는 그에게 말한다
만남 헤어짐 그 순간 순간이 이제는 너무 지겨워
지금 우린 무얼하고 있을까 가다보면 어딘가 가겠지만
도대체 누구하나 어딘지 모르잖아
이젠 더 이상 별을 꿈꾼 아이도 아니고
더 높이 날던 갈매기도 죽었어
어린 왕자의 장미도 시들고 모모의 시간도 멈춰버린 오늘
십자가 불빛옆엔 호텔네온이 어울리는
이 도시속에서 나는 어떤 꿈을 꾸는걸까
이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