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아침에
둥근 해를 바라보면은
왠지 나도 모르게 기분이 좋아
앞산 새 한 마리
가사 없는 노래를 하고
너도나도 일어나 큰 북을 울려라
잠에서 깨어나라
깨어나서 뛰어 보아라
인생은 물레방아
돌고 도는 게 인생살이지
살다 보면 너나 나나
좋은 날이 찾아올 거야
어젯밤에는
비바람이 몰아치더니
오늘 아침엔 무지개 떴네
세상 사람들아
젖은 옷을 벗어 버리고
둥기 둥기 두둥둥
큰 북을 울려라
희망찬 아침해가
덩실 더덩실 춤을 추더라
나에게 광명의
광명의 빛이 찾아오려나
살다 보면 너나 나나
좋은 날이 찾아올 거야
좋은 날이 찾아올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