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도 힘이 안 들죠 하나도
기다리는게 그대라면
해지고 달이 떠오른 오늘도
어쩌면 오지 않아도 그댈 마중해요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아니죠
누가 주는 벌이 아니죠
두 눈에 담아서 내 손에 닿아서
긴 시간을 사랑해야 하는 그대죠
멀리서 보기만 해도 행복해
다가서지도 못 하지만
그대도 나를 볼 거란 생각에
흐르는 눈물 가리고 매일 단장해요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아니죠
누가 주는 벌이 아니죠
두 눈에 담아서 내 손에 닿아서
긴 시간을 사랑해야 하는 그대죠
따뜻하게 안아 줘요 그때
그대 곁에 가까이 가는 날
아파도 사랑하는 사람 나예요
혼자 울먹이는 나예요
그대의 뒤에서 한걸음 떨어져
이 사랑에 목마름 달래며 걸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