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걸으며 문득 든 생각
결국 만나게 된 걸까
서로 다른 길로 가 그때
엇갈렸더라면 우린
어땠을까 지금의 나와
어떻게 다른 내가 있을까
확신했던 건 나의 마음뿐이지만
예쁘게 엉킨 너와 나의 지금 모습
햇살에 머물다 달빛과 거닐자
언제까지라도 네 곁에 마음 기댈 수 있는
너의 나무 그늘 되어 지켜낼게 소중한 이 꿈과
붉게 물든 석양 빛으로 보며
모든 내일 속에 함께 있기로 해
슬픔 없는 꿈에
너와 나란히 바라본 풍경
봄과 여름 그 어디쯤
서로 같은 마음일 거라곤
상상조차 못한 시작
어떤 걸까 인연이란 건
어디서부터 이어져 있을까
찾고있던 건 잠시 스친 꿈이지만
얽히고 설킨 너와 나의 잦은 우연
햇살에 머물다 달빛과 거닐자
언제까지라도 네 곁에 마음 기댈 수 있는
너의 나무 그늘 되어 지켜낼게 소중한 이 꿈과
붉게 물든 석양 빛으로 보며
모든 내일 속에 함께 있기로 해
슬픔 없는 꿈에
이 꿈이 끝나면 어디로 갈까
어떤 날의 꿈에서 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