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어둑해진 밤
습관처럼 창밖을 바라만 보는 게
사실은 꽤 오래됐어
오늘도 그런 날이었어
밤은 왜 이리 짧은 건지
널 떠올리는 것만으론
너무 부족해
요즘 넌 좀 어때
견딜만하니
난 온통 니 생각만 하다
겨우 하루를 끝내곤 했어
너 없는 요즘 날들이
너무 초라해진 것 같아
아무래도 안될 것 같아
너도 그렇다고 말해줘
아직 내 세상은 너라서
혼자 사는 법을 몰라서
나 자신이 없어
요즘 넌 좀 어때
견딜만하니
난 온통 니 생각만 하다
겨우 하루를 끝내곤 했어
너 없는 요즘 날들이
너무 초라해진 것 같아
아무래도 안될 것 같아
너도 그렇다고 말해줘
벌써 널 잊을 수 있었다면
내 마음 다 거짓이었던 거겠지
니 자리엔 그 누구도
채울 수 없나 봐
너도 알잖아 니가 필요해
요즘 넌 좀 어때
괜찮은 거니
난 생각보다 더 힘들어
바보 같은 내가 다 미안해
너 없는 모든 날들이
불안하기만 할 것 같아
너 아니면 안 될 것 같아
너도 그렇다고 말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