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을 꼬박 새워 빼꼼 얼굴을 내민 햇님아
오늘 하룬 어떨지 내게 말해줘
그댈 보러가는 이 길이 꽃길인 것만 같아
어젯밤 꿈 속엔 네가 내 앞으로 다가와
날 설레게 하곤 내 꿈에서 발을 뺐어
기분이 참 묘해 그냥 잠들고 싶어
You’re my dream and my heart
사랑하기 좋은 날씨인가요
두근대기 좋은 날씨인가요
너의 맘을 내게 보여준다면
난 뭐든지 할 수 있어
고백하기 좋은 시간인가요
네가 예쁘다고 했던
원피스에 구두를 신고
저 멀리 네가 보여
오늘은 말 할 수 있을까
아무것도 모른다는 눈빛은 말아줘요
네 눈은 이미 내게 말 하잖아요
내 못난 두 손이 떨리는 게
부끄러워서 그래
사랑하기 좋은 날씨인가요
두근대기 좋은 날씨인가요
너의 맘을 내게 보여준다면
난 뭐든지 할 수 있어
고백하기 좋은 시간인가요
네가 예쁘다고 했던
원피스에 구두를 신고
저 멀리 네가 보여 오늘은 말할까
살금살금 다가와 너에게 안기는 상상
만으로도 난 좋아 심장 터질 것만 같아
오늘은 네게 고백할거야
이런 내 맘 너는 알까 정말 몰라 넌
널 만나기 하루 전 날
예쁜 옷들로만 골라
입고 나왔지만 네 앞에 서면 난
입이 떨어지질 않아 정말 어떡해 나
사랑하기 좋은 날씨인가요
두근대기 좋은 날씨인가요
너의 맘을 내게 보여준다면
난 뭐든지 할 수 있어
고백하기 좋은 시간인가요
네가 예쁘다고 했던
원피스에 구두를 신고
내 앞에 네가 있어 나 정말로 너를
좋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