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밤이 지나고 나면
너와 내가 만났던 곳으로
당장 이 어둠만 걷히게 된다면
우린 서로 마주 할 수 있겠지
사랑한다 말할까 몇 번을 고민했었던
너와의 시간이 날 어지럽게 만들어
사랑한다는 말이 그땐 왜 그렇게
어려웠을까
I don't know why I don't know why
I don't know why I don't know why
그 때는 참 어렸었는데
I don't know why I don't know why
따스한 그 햇살 아래 우리
차가운 날은 없었던 거지
지겹지도 않게 너와 항상 갔던 곳
뭐가 그렇게 좋았던 걸까
니 향기에 갇혀서 몇 번은 취해버렸던
너와의 시간이 날 어지럽게 만들어
사랑한다는 말을 못했던 그 때를
후회해봐도
I don't know why I don't know why
I don't know why I don't know why
그 때는 참 어렸었는데
I don't know why I don't know why
I don't know why I don't know why
I don't know why I don't know why
지금의 넌 나와 같을까
I don't know why I don't know w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