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에 쫓기듯
떠밀린 채 다다른 하루 끝엔
어김없이
잡히지 않는
안개같은 꿈 속을 헤매는게
당연해 진 날들
영원할 것만 같던 눈부신 하늘은
어둡게만 다가와 날 비추지않아
내 맘이 날 믿지 못할 때
놓으려고 할 때
떠오른 사람
꿈을 찾아 달리던 아이
그 어린아이가
내게 말을 건네와
놓지 말라고
나를 보라고
잡아달라고
그 아일 마주한 순간
따듯한 봄처럼 피어날 것만 같던
내 세상은 다 꿈이었을까
여느 날처럼
고요한 하늘에 소란스럽게 내리는 빗속에
날 가둬 두곤 해
영원할 것만 같던 눈부신 햇살은
뜨겁게 날 태우고 녹여 주질 않아
날 채우질 않아
내 맘이 날 믿지 못할 때
놓으려고 할 때
떠오른 사람
꿈을 찾아 달리던 아이
그 어린아이가
내게 말을 건네와
놓지 말라고
잡아달라고
believe in me and i
we have to see the stars
아직 한걸음도 내딛지
않았다는 걸
believe in me and i
we have to see the stars
놓지 말아줘
나를 잡아줘
내 손을 잡아줘
그 아일 마주한 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