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할 것만 같던 사랑이
사소한 우리 다툼으로
헤어져란 말을
쉽게 하는 니 모습은
날 좋아하긴 하는 걸까
나도 잘 알아 우리 모습이
얼마나 유치한 싸움인지
미안해란 말을 하기엔
감정의 골이 깊어져
틱틱대는 내 모습이
사랑해 사랑해 미안해 미안해
너무 쉽게 뱉은 말
더욱 멀어지는 말
이렇게 우리는 서로를 알아가
마냥 슬픈 일은 아닌 거야
눈빛만 봐도 다 알 수 있어
니가 뭘 원하는지
어떤 기분인지 알았어
이렇게 다른 남녀 사이
서로여서 가능했지
차가운 시선 그 모습들
이제는 귀여운 애교
투정인 걸 알았어
이렇게 다른 남녀 사이
이해했어 권태기 때 우리 사이
권태기라는 흔한 그 말이
어쩌면 이런 상황일까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