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널 생각하고 생각하지 않는다 했고
난 널 바라고 바라지 않는다 했지
우리가 인연이라면
그걸 알아줄 거라 믿었어
그렇게 지나간 시간들
그 시간들
너도 모르고 나도 모르고 있다가
여기까지 왔구나
같은 시간에 보지 않았을 뿐
서로를 바라보고 있었는데
결국엔 하나인 걸 알았다면
등이 아닌 눈을 바라봤을 텐데
내가 너의 눈을 보고
네가 나의 눈을 봤다면
우린 알 수 있었을 텐데
거한 것도 아니고
그렇게 작은 것도 아니고
그저 너 닮은 아이 하나
그렇게 사랑하며 사는 것
생각한다 말하고
널 원한다고 말했으면
다 이룰 수 있었는데
너도 모르고 나도 모르고 있다가
여기까지 왔구나
같은 시간에 보지 않았을 뿐
서로를 바라보고 있었는데
결국엔 하나인 걸 알았다면
등이 아닌 눈을 바라봤을 텐데
내가 너의 눈을 보고
네가 나의 눈을 봤다면
우린 알 수 있었을 텐데
너도 모르고 나도 모르고 있다가
여기까지 왔구나
너도 모르고 나도 모르고 있다가
여기까지 왔구나
너도 모르고 나도 모르고 있다가
여기까지 왔구나
너도 모르고 나도 모르고 있다가
여기까지 왔구나
내가 너의 눈을 보고
네가 나의 눈을 봤다면
우린 알 수 있었을 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