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은 한잔의 술이 되어

한경애
눈시울 적시던 얼굴
타인의 모습이 되고
입술에 맴도는 이름
불러도 대답이 없네
바람이 불면 나부끼는 꽃잎
상처로 남은 여름날의 사랑
가슴이 시린 밤엔
한잔의 술이 되어
추억은 나를 울리네
하얀 눈속에 묻혀버린 사랑
눈물에 어린 가을날의 이별
가슴이 시린 밤엔
한잔의 술이 되어
추억은 나를 울리네





가사 수정 / 삭제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