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 힘들었던 겨울봄
날 따뜻해 혼자 문득 돌 돌이켜보니
늘 항상 한걸음 뒤에
아무 말도 없이 지켜봐 준 너
때 늦은 멍청한 후회가
이제 와 무슨 소용 있겠느냐 마는
한 번만 늘 착했던 그대가
허락해 준다면 기회를 준다면
감히 그댈 잊으려 했던 날들과
못다 했던 날들을 더해
그댈 마저 사랑하면 안 될까요
그대보다 앞섰던 내 이기심과
수많았던 부끄러움도 없이
나 그저 그댈
때 늦은 멍청한 후회가
이제 와 무슨 소용 있겠느냐 마는
한 번만 늘 착했던 그대가
허락해 준다면 기회를 준다면
감히 그댈 잊으려 했던 날들과
못다 했던 날들을 더해
그댈 마저 사랑하면 안 될까요
그대보다 앞섰던 내 이기심과
수많았던 부끄러움도 없이
나 그저 그댈
항상 영원할 줄 알았었던 날들에
익숙해져 그댈 놓쳐버린 나
아무 말도 못 했던 내가 우습고
날 놓아버린 그대도 밉고
그저 원망했던 내 날들을 모아
그대보다 앞섰던 내 이기심과
수많았던 부끄러움도 없이
나 그저 그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