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 & 사공국

오늘 하루만 웃어
떠나가는 널 보며
가지말라고 떠나지 말라고
두 손 붙잡고 싶었지만

오늘 하루 지나면
너를 이제 다시 볼 수 없기에
떠나가는 널 붙잡고 싶지만
잡을 수 없어 그냥 웃고만 있어

하루만 버틸께 딱 하루만 웃을께
니가 없인 단 하루도
못 버티고 울겠지만
돌아선 니가 다시 오지 않겠지만

함께한 그 많은 날들이 너무 행복해서
잊어보려 해 모두 지워보려 해
너 없는 내가 자신이 없어

하루만 버틸께 딱 하루만 웃을께
니가 없인 단 하루도
못 버티고 울겠지만
돌아선 니가 다시 오지 않겠지만

니가 옆에 없는 거울 속 내가
너무 슬퍼서
하루만 버틸께

하루만 버틸께 딱 하루만 웃을께
니가 없인 단 하루도
못 버티고 울겠지만
돌아선 니가 다시 오지 않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