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문을 열고
이 길 위에 오른다
두 눈을 감고
부푼 내 숨을 내쉰다
돌아봐도 선명한
어제의 나날들이
모두 추억이 되어
내게 찾아온다
다시 온다
다시 온다
내게 남아있던 슬픔 모두
사라져버리고
마주하는 하루가
오늘도 내게로 온다
주저했던 나
다시 일으켜 세운다
어리석었던 나
이제는 멀어져 간다
희미했던 내일에
달가운 꽃이 피고
한 걸음 내디뎌
그 빛을 따라 걸어 본다
다시 온다
다시 온다
내게 남아있던 슬픔 모두
사라져버리고
눈부시게 빛났던 기억들만 다 끌어안고
다시 온다
다시 온다
무거웠던 날들과 방황은
잊어버리고서
마주하는 하루가
내게 다시 온다
다시 온다
다시 온다
다시 온다
다시 온다
다시 온다
다시 온다
무거웠던 날들과 방황은
잊어버리고서
마주하는 하루가
내게 다시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