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였는지 혹시 내게
묻는다면 조금 어려울거야
여기 내 어깨를 적신 이 빗물처럼
널 느꼈을 땐 이미 늦었어
이렇게 비가오면 넘치듯이 네 생각
넌 마지막에야 아쉬운듯 날 잡아주고
오늘도 또 그리워 너의 얼굴 그리다보면
꿈에서도 난 우울한 일기를 써
이렇게 비가오면 넘치듯이 네 생각
그리워 너의 얼굴 그리다보면
꿈에서도 난 우울한 일기를 써
조금은 이기적인 마음을 들어
묘연한 이유를 붙일 수 있지만
한철 어린 시시한 인연으로
우릴 맞추고 싶지는 않았어
수 많은 밤이 소란했었지
그치지 않는 저 빗소리들로
수 많은 밤이 소란했었지
내 모든 바람이 무뎌지도록
이렇게 비가오면 넘치듯이 네 생각
넌 마지막에야 아쉬운듯 날 잡아주고
오늘도 또 그리워 너의 얼굴 그리다보면
꿈에서도 난 우울한 일기를 써
이렇게 비가오면 넘치듯이 네 생각
그리워 너의 얼굴 그리다보면
꿈에서도 난 우울한 일기를 써
수 많은 밤이 소란했었지
그치지 않는 저 빗소리들로
수 많은 밤이 소란했었지
내 모든 바람이 무뎌지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