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아무 말 없어도
나의 눈빛은 그대만 봐요
눈망울에 숨겨놓은 그대 이야기
이젠 조금씩 내게 느껴져요
왜 나였는지 언제인지
중요하지 않아요
지금 이 순간 지금 내 곁에
그대라면
사랑이란 두 글자 정말 이상해
귓가에 스쳐만 가도
가슴이 떨리는 내 마음을 어떡할까요
날리는 바람에 흘려 보내봐도
다시 꽃피는 이 사랑을
아무 생각 말아요
그대 걷는 길 어디라 해도
내 마음이 그대 머문 자리에 나를
데려다 줄 테니 걱정이 없죠
어둠이 내린 저 하늘에
밝게 빛나고 있는
별처럼 내 맘이 그대의 길을 비추죠
사랑이란 두 글자 정말 이상해
귓가에 스쳐만 가도
가슴이 떨리는 내 마음을 어떡할까요
날리는 바람에 흘려 보내봐도
다시 꽃피죠
수 없는 날들을
기다려 왔던
내 맘이 그대에게
한 걸음씩 가까워 지고 있죠
사랑이란 두 글자 왜 이래
떠올려 보기만 해도 심장이 떨리는
내 마음이 왜 이럴까요
환한 햇살 속에 숨겨 보려 해도
눈치 없이 다시 피어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