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안개

육중완밴드

빛 들어찬 도시 끝에
푸른 새벽이 겹친다
다 꺼져버린 기억에
불을 붙여 본다
풀어지지 않는 의문
같은 하늘 아래 다른 꿈
거친 세상 속에
그토록 무얼 찾고만 싶었기에
날 깨운 건가
꺼질 듯한 그 목소리로
이젠 내가 부르리다
헤매고 헤매다가
쓰러질 때
내가 그댈 찾으리다
길을 잃지 않도록
이 날카로운 바람도
파고드는 외로움도
그대만 허락해 준다면
다 버리고 가리다
더 들이킬 힘도 없이
푸른 안개를 마신다
그동안 참아왔던
질문을 해본다
그댄 어디서 오는가
나는 어디까지 가는가
길게 늘어선 나의 생각들
어둠 속에 갇혀 있네
긴 밤을 지나
태양이 떠오르기까지
이젠 내가 부르리다
헤매고 헤매다가
쓰러질 때
내가 그댈 찾으리다
길을 잃지 않도록
이 날카로운 바람도
파고드는 외로움도
그대만 허락해 준다면
다 버리고 가리다

관련 가사

가수 노래제목  
육중완밴드 사노라면  
육중완밴드 직장인 블루스  
육중완밴드 오빠만 믿어  
육중완밴드 그대여 변치마오  
육중완밴드 서울 안갈래  
육중완밴드 나는 물려받을 것이 없다네  
육중완밴드 서울비둘기  
육중완밴드 그 사나이  
육중완밴드 내 나이 가을 무렵  
육중완밴드 세상만사  




가사 수정 / 삭제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