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날씨가 무색할 만큼
이 기다림은 내게 너무 차네요
하고 싶은 얘기 정말 많지만
두어번 토닥으로 맘을 삼켜요
많이 서러웠다는 말은 원망 같아서
돌아서는 그대 발걸음
힘들게 할까 봐
또 많이 사랑했다고 말하고 싶은데
난 생각만으로 울음이 터질 것 같아
어느덧 밤은 다가오고
짙어가는 하늘에 반짝이는 별 하나
그대에게 못다 한 말 남기고 가요
나를 사랑해줘서 고마웠어요
가끔은 날 생각해줘요
우리 둘을 스쳐간 수많은 순간을
작은 별들에게 몰래 맡기고 가요
밝게 빛나는 날 꺼내볼게요
많이 아플 거라는 말은 미련 같아서
혹시 내게 오는 발걸음
더디게 할까 봐
또 아직 사랑한다고 붙잡고 싶은데
난 생각만으로 울음이 터질 것 같아
어느덧 밤은 다가오고
짙어가는 하늘에 반짝이는 별 하나
그대에게 못다 한 말 남기고 가요
나를 사랑해줘서 고마웠어요
조금은 날 잊지 말아요
우리 둘을 스쳐간 수많은 순간을
작은 별들에게 몰래 맡기고 가요
밝게 빛나는 날 꺼내볼게요
우릴 사랑으로 기억해줘요